▲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간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밝혀왔던 송 전 대표가 일부 언론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가 당선됐을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캠프 인사들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 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2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의 국회 및 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