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평소 꿈꿔온 '나만의 집'을 종이에 그리고 키트를 활용해 만들어보는 수업을 마련했다.
19일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나만 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어린이 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이 대상이고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320명 모집에 1200여 명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다. 서울시는 시민의 관심을 반영해 올해 참여 인원을 6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업은 회차당 1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아이디어 구상부터 키트 활용 제작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5000원이다.
수업은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과 창의력을 존중하는 국제건축가협회(UIA)의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교육지침'에 따라 구성됐으며 주로 교육 도구를 활용한 집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초등학생들이 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건축의 기초요소와 공간배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