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뉴시스)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측은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엄혜란, 안석환을 캐스팅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병규는 시즌 1과 같은 역할인 ‘소문’ 역을 맡는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강해진 ‘카운터즈’가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를 물리치는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시즌1(2020)은 OCN에서 방송해 최고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3년 만에 돌아온 ‘경이로운 소문’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바로 주인공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병규는 2021년 2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조병규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출연 논의 중이던 드라마 ‘어사조이뎐’도 고사하며 활동 중단을 택했다.
조병규 측은 현재 폭로자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폭로자가 해외 거주 중이어서 관련 절차는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