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4월 14~2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35.02포인트(3.87%) 내린 868.8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329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3억 원, 5846억 원 순매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엑서지21로 지난주 대비 63.19% 오른 2425원을 기록했다.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실적호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엑서지21는 의약품원료의 제조 및 판매 중이다.
글로본은 56.07% 오른 2700원을 기록했다. 뚜렷한 호재성 재료는 없었다. 글로본의 실적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도 영업적자를 지속할 경우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기업 모베이스전자는 47.29% 오른 2635원에 마쳤다. 인공지능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딥인사이트와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ICC/ICC-R)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KG ETS(45.82%), KBG(45.27%), 누보(43.73%), S&K폴리텍(40.11%), 코데즈컴바인(37.02%), 코스나인(36.42%), 애머릿지(36.1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이엘피로 27.40% 떨어진 4770원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황이 좋아지면서 OLED 관련 기업 이엘피로 매수세가 몰렸다가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하고 있고 주요 제품은 OLED 및 LCD 검사장비 등이 있다.
지놈앤컴퍼니도 25.46% 하락한 2만2400원을 기록했다. 의약품주들의 하락세에 동반 하락했다. 지난 6일 지놈앤컴퍼니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3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어반리튬은 23.24% 하락한 2만5600원을 기록했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어반리튬은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등 리튬 소재 제조 및 판매 등과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 밖에 에스비비테크(-20.73%), 한주라이트메탈(-20.31%), 고바이오랩(-20.22%), 디어유(-19.61%), 삼천당제약(-18.47%), 코아시아(-17.81%), 휴마시스(-17.7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