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5월 데뷔 예정인 그룹들 영향으로 기대감이 고조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5만 원이다.
24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775억 원, 영업이익 47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447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1월 뉴진스 ‘OMG’와 TXT 미니앨범 ‘TEPTATION’, 3월 부석순 싱글앨범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앨범 매출액은 2010억 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반면 1분기 공연 매출액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7.0% 감소한 5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하이픈과 TXT 월드투어 실적이 대부분 2분기에 반영돼서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368억 원, 2428억 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세븐틴, 르세라핌, 엔하이픈, &TEAM 컴백과 BTS 슈가 앨범 발매 예정이며, 3분기에는 뉴진스 컴백이 예고돼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콘서트 모객 규모를 2배 가까이 확대한 엔하이픈과 TXT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팬덤이 확대됨에 따라 BTS 멤버들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공연과 MD 및 라이선싱, 광고 매출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신규 지적 지식재산권(IP)에는 5월 30일 데뷔하는 KOZ엔터 ‘보이넥스트도어’를 시작으로 플레디스 보이그룹, 미국 UMG와 함께 준비 중인 현지 걸그룹이 예정돼 있다”며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