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신태현 기자 holjjak@)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관람은 유 전 장관의 초청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장관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아 이 전 대통령에게 “올해 제 첫 작품이 곧 무대에 오른다”며 관람을 청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유 전 장관이 하는 뮤지컬이나 연극을 자주 관람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연극 관람은 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후 두 번째 공개 행보다. 앞서 3월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 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연극 관람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오 전 특임고문,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들도 부부 동반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연극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