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에 따르면, 김희재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확정,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 김희재를 포함해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이 캐스팅됐다.
주인공 모차르트는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임태경 등 우리 뮤지컬의 대표적 스타 배우들이 맡아왔다.
김희재는 ‘모차르트!’에서 천재 작곡가인 볼프강 모차르트를 표현하며,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 등 주제를 깊이감 있게 보여줄 전망이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톱7에 뽑힌 김희재는 트로트 외에도 록, 발라드, 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넓은 음역뿐 아니라 무대 퍼포먼스 중에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MBC 주말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선 정의감 넘치는 파출소 막내 순경 역을 맡아 배우로도 데뷔했다.
소속사 측은 “첫 뮤지컬 데뷔작인 ‘모차르트!’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보컬과 연기 레슨에 집중해온 김희재이기에 그가 뮤지컬 배우로서 보여줄 예술적 역량에 큰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며 “매 시즌 흥행신화를 이어왔던 ‘모차르트!’를 통해 김희재가 신예 뮤지컬 스타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