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6.6%, 온라인 6.1% 증가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온라인 모두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봄철 외부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의류, 아동, 스포츠 품목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6.6%, 온라인 6.1% 등 6.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외부활동이 늘면서 △오프라인은 의류, 아동, 스포츠 △온라인은 화장품, 패션·의류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상품군별론 서비스·기타(-0.1%)를 제외하고 패션·잡화 15.8%, 식품 7.9%, 아동·스포츠 6.8%, 가전·문화 5.6%, 해외유명브랜드 3.3%, 생활·가전 2.0% 대부분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12.6% 증가한 반면 구매단가는 5.3% 감소했다.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준대규모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늘었지만, 구매단가는 물가인상 영향으로 대형마트(-3.2%), 백화점(-3.9%), 편의점(-4.2%) 등 모든 업태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유통업체별로 보면 오프라인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외부활동 증가로 대형마트(1.2%), 백화점(9.5%), 편의점(9.7%) 등 대부분 업태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의류(17.4%), 스포츠(14.7%), 잡화(10.4%) 등에서 매출 상승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은 1.2% 증가했고 백화점은 여성캐쥬얼(23.7%), 잡화(20.3%), 식품(16.2%), 여성정장(16.1%) 등의 매출이 상승해 9.5% 늘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액 쇼핑 추세가 지속하면서, 즉석식품(27.6%), 생활용품(16.3%) 등 전 품목 매출 호조세로 9.7%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2.5%), 백화점(9.5%), 편의점(1.5%)은 증가한 반면 준대규모점포(-1.8%)는 줄었다. 점포수는 편의점(8.1%)이 크게 늘고, 대형마트(-1.3%)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패션·의류(12.2%), 화장품(18.1%), 가전·전자(8.2%)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