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가 자사 상품을 이용한 프로모션만으로 이용자 유치에 한계를 겪으면서 다양한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다.
3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함께 무료 체험 고객을 위한 피자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스크림 홈런 또는 에듀윌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확인하고 홈런 무료 체험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전에도 피자헛‧하이원리조트‧신세계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등 교육업계 외에 다른 회사들과 손을 잡고 이용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는 뇌새김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비아지오의 전기자전거 ‘HX5’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지털 퍼스널 트레이닝 서비스 ‘키핏(KEEPFIT)’ 운영사 배턴터치와의 협업으로 뇌새김 전용 ‘다이어트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교육시장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아 이용자 유치 경쟁이 뜨겁다. 유‧아동‧초등이나 성인 등 타깃만 다를뿐 상황은 비슷하다.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관심을 높이려는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에듀테크 업체로 한정해 보면, 2021년 기준 국내 에듀테크 전문기업 수는 1099개로 매출액은 약 7조3250억 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약 9조983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지금부터 경쟁력을 키워 이용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회성 프로모션에 그치는 게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환경 투자로 차별화를 꾀하는 등의 방식이 대표적이다.
교원그룹은 하나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교원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등 미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는 탄소중립으로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MOU를 체결했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과 공동체 보호를 위한 실천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