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출처=서동주SNS)
고 서세원의 딸 방송인 서동주가 장례 절차에 대해 알렸다.
28일 서동주는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는 말씀드린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다가 심정지에 빠졌고, 끝내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동주는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다”라며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어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데뷔해 개그맨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서세원쇼’ 표절 의혹,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해외 도박 논란 등이 불거지며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4년 전 아내 서정희 상습 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정희와 이혼한 이듬해인 2016년에는 23살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