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성과 과시할 기회로 생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NBC뉴스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핀란드를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방안은 몇 달 전부터 백악관 내부에서 논의됐으며,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핀란드는 이달 초 75년 만에 군사적 중립 지위를 내려놓고, 나토 집단 안보체제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군사 동맹인 나토의 회원국은 총 31개국이 됐다.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선 나토 동맹 강화를 최대 외교 성과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러한 성과를 한 번 더 부각하는 차원에서 핀란드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