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CI
빅텍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인 ‘해상초계기(P-3) 전자전체계용 신호처리기 등 3종’ 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본 과제는 해상초계기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전자전체계용 핵심구성품을 국산화하는 사업으로, 개발기간은 36개월이며 개발비는 86억 원 규모다.
해상초계기의 전자전체계는 임무 수행지역에서 방사되는 모든 전자파를 수집/분석/대응하고, 획득된 신호에 대한 방향탐지 정보를 이용하여 정확한 방사위치를 계산하며, 주파수 특성 분석을 통해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재 운용 중인 해상초계기의 전자전 신호처리장비는 노후로 인한 성능 저하와 외국사의 후속 군수지원이 제한됨에 따라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신호 탐지 및 분석 능력이 강화된 신호처리장비를 국산화 개발함으로써 독자적인 개조/개발 및 유지보수 능력을 확보하여 군전력 운용성 향상과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고 우리 해상초계기의 작전능력과 생존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빅텍은 이번 과제를 통해 항공용 전자전 체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차세대 해상초계기, 무인기 등 다양한 항공용 전자전 시스템을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