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병원동행 서비스 지원

입력 2023-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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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센터 중심으로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소통·교류·자조모임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을 지원하고 긴급 병원동행 지원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가족센터는 가족상담·교육, 돌봄 및 정서·심리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전국 244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가부는 1인가구의 고독·우울감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심리·정서 지원, 소통·교류·자조모임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시범운영(가족센터 12개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국 가족센터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려운 1인가구의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1인가구 긴급 병원동행 지원 서비스가 신규 도입된다.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가 가족센터를 통해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여가부는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가족센터 기능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다양한 가족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족센터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가족이 없도록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족센터를 널리 알리는 게 골자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1인가구 등 가족형태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고,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1인가구의 정책적 수요에 대응해 올해부터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병원동행 등 1인가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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