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행사’의 모습. (자료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이달 7일 제132회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안양천을 깨끗하게 가꾸고 구민 건강을 증진한다는 목적 아래 2003년부터 걷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완연한 봄인 5월을 맞아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걷기 행사는 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안양천 고척교 옆 A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구간은 축구장에서 시작해 오금교, 신도림 파크골프장을 지나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4km 거리의 코스다. 코스를 따라 걷기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행사 당일 추첨으로 의류건조기, 다이슨 에어랩, 건강검진권, 폐활량 측정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완주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건강, 환경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대사증후군 검진과 금연‧절주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 예방과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활동을 펼친다.
구는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재난대책본부를 조직하고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행사장 안에는 종합안내소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걷기 행사에 참가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주말 아침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