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10일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해 올해 이익회복에 따라 주당배당금(DPS) 350원 내외로 배당수익률도 4~5%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이플러스에셋은 자산 및 자본 등 재무지표의 지속적인 우상향 기조가 이어지며 재무안정성이 강화됐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3개년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으로 배당매력도 역시 좋은편”이라며 “연결이익의 30% 이상을 지급하는 배당성향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07년 설립된 보함사 상품을 위탁판매하는 보험기업이다. 2020년 11월 코스피에 상장, 7개 계열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시장 자유화 일환으로 대리점에서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독립대리점 시장이 확대되며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에이플러스에셋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89%를 나타내고 있으며, 25회차 계약 유지율도 77%를 시현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담보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차별화된 플랫폼 비즈니스 시스템(모바일앱 보플)을 구축, 보험보장분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불완전판매율은 0.1% 미만으로 GA 중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담보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규모면에서는 전체 보험사 중 아직 중위권 수준이나 GA 시장이 대형 우량회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점에 높은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200% 룰 규제 영향으로 보험계약 첫해 수입수수료 감소, 원수사(손해보험사 등)의 신계약 경쟁이 감소하며 업계 전반의 수익이 감소했다”라면서 “사업비 규제로 GA의 수수료 수익이 훼손됐으나 양호한 유지율 및 신계약 점유율 등 경쟁지표가 준수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비용은 증가 추세로 손해보험 시책 선지급 영향과 인프라 개선 및 신사업 개발 등 신사업 발굴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며 “관계기업 코크랩지분 투자 처분이익 발생으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1.8%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비 규제로 감소한 수익성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출 감소에도 설계사 수 및 정착률이 함께 높아지며 신계약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 판매 계약에서 이연된 수익도 실적에 점차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