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데뷔 멤버를 공개했다.
앞서 YG는 전날인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면서, 5장의 물음표 카드를 공개했다.
양현석 총관 프로듀서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멤버는 5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어떤 멤버가 탈락하고 또 데뷔를 확정 짓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데뷔 멤버는 5명이 아닌 7명 전원이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아현, 루카, 치카타, 하람, 파이타를 순서대로 뽑으면서 “이 다섯 명은 YG가 뽑은 멤버다”라며 “로라와 아사는 여러분이 뽑은 멤버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라와 아사를 제외한 것에 대해 “로라는 어리기 때문에 다음 준비하고 있는 여성그룹에 메인 보컬로 쓰고 싶었다”라며 “아사는 일본에 가서 글로벌 걸그룹을 만들고 싶은데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아사를 집어넣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YG는 7명의 멤버를 모두 안고 가기로 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7명의 데뷔를 원하는 팬들이 너무나 많았다. YG의 팬들이 진정한 YG패밀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데뷔는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예상이지만 올가을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아현, 루카, 치카타, 하람, 파이타, 로라, 아사를 포함한 7인조로 데뷔한다.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탄생하는 YG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