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한국인공지능협회,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전문 전시회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실시한 이번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유망 인공지능 기업 발전을 위해 우수 회원사 추천, 금융지원,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협회 1000개 회원사의 발전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금융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금리 및 수수료 등 금융지원 △구매관리 프로그램 제공(원비즈플라자) △재무, 세무, 경영,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분야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투자 관련 컨설팅 제공 △협회 주관 투자설명회(IR) 대회 참여 등 투자자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에 신성장기업 전담조직을 확대ㆍ신설했다. 은행 등 각 계열사를 통해 신성장기업에 대한 대출, 투자 및 펀드조성 등 약 3조 원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