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전체를 개편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핵심 사업에 대한 사업 철수·매각·양도가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4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체적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경쟁력 낮은 사업은 정리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손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한 바 있다.
LG CNS 출신인 백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임했고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부사장)이 새 대표로 내정됐다. 이 대표 내정자는 2014년 클라우드·빅데이터 기계학습(머신러닝) 전문 기업인 엑슨투를 설립해 약 8년간 대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