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와 포즈 취한 고진영. (AP/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 6536야드)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파72, 6536야드)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기록해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이다. 이로써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2승을 올리며 통산 15번 우승을 써냈다.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도 파운더스컵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어간 뒤 이달 24일 개막하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