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의 여성의류 브랜드 ‘캐리스노트(Carries Note)’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이하 엘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컨셉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형지 I&C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월트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프리미엄 남성캐주얼 브랜드 ‘매그넘(MAGNUM)’이 ‘미키마우스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엘리스 콜라보 에디션’은 모두 20종의 제품이 출시됐으며, 스포츠 기능성 소재에 일상복 형태로 디자인됐다. ‘엘리스 콜라보 에디션’은 스포츠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텐션이 좋고, 발수 기능이 뛰어나 운동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일상복으로 디자인 되어 다목적으로 코디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레깅스 위에 입을 수 있는 스커트, 바지, 티셔츠, 후드 티셔츠 등 다양한 캐주얼 라인업을 갖췄다.
‘엘리스 콜라보 에디션’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롯데백화점 잠실점, AK수원점에서는 VP(비주얼 프레젠테이션)존을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필라테스, 골프, 테니스 등의 운동인구 증가로 의류업계에서 관련 제품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의 일환으로 캐주얼 라인업을 강화해 20~30대 MZ세대 고객층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스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인 ‘캐리스노트(Carries Note)’는 형지I&C가 1998년 론칭한 여성의류 브랜드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작년부터 판매채널 다변화 차원에서 e-커머스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형지I&C의 자사 온라인몰 ‘하이진(HY-ZIN)’을 통해서도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MZ 세대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