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차관보 단장으로 KCL·한수원·셀트리온·한수원 등 경제사절단 파견
▲사진은 지난해 12월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핀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북유럽 3개국과 원자력발전소,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코트라(KOTR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구원(KCL), SK, 한국수력원자력,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경제사절단을 이 3개 나라에 파견한다.
우선 정 차관보가 22일 에스토니아에서 산드라 사라브 경제통신부 차관을 면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리투아니아 총리실 선임 부실장, 핀란드 경제고용부 차관보, 핀란드 외교부 차관보 등을 차례로 만난다.
이들과의 면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이차전지·바이오·원전 등 산업 협력 △유럽연합(EU) 통상현안 협력 △디지털·첨단기술 협력 등 양자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제사절단은 에스토니아와 핀란드 양국에서 각각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코트라는 방문 기간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상호 투자 진출 협력 양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 경협 강화를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절단 방문 기간 핀란드에서는 유럽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험 평가를 위한 KCL 핀란드 지사 개소식이 열린다.
산업부는 “향후 현지에서 국내 완성차와 이차전지 업계를 지원하고 이차전지 시험평가 분야에서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