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타다의 ‘미리 부르기’ 호출 예약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2건 이상 예약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1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리 부르기는 택시를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호출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평균 매칭 확률은 95%에 달한다. 한 번에 최대 10건까지 여러 건을 동시에 예약해둘 수 있어 정해진 일정을 위해 반복 이용해야 할 때에 이용 가능하다. 차량은 대형 승합차 택시인 ‘타다 넥스트’와 블랙 세단 택시 ‘타다 플러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타다의 이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미리 부르기’ 예약이 가장 많은 때는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출근 시간대로, 하루 평균 예약 건수보다 2배 많았다. 다중 예약은 한 번에 2건을 생성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최다 예약은 8건이었다. 가장 많이 예약하는 목적지는 회사, 학교, 병원이었다.
특히 장거리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리 부르기’의 10건 중 7건은 10km 이상의 장거리 콜이었다. 이중 15km 구간을 이동한 경우가 전체의 약 20%로 가장 많았다. 15km면 강남역에서 합정역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론 강남역에서 명동역까지의 거리인 10km 구간이 약 15%로 많았다.
타다는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호출 예약의 편의성을 높이고, ‘미리 부르기’ 서비스 이용률을 현재의 3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국내외 여행이 본격화되면서 호출 예약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높은 매칭률을 자랑하는 타다의 ‘미리 부르기’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 시간을 절약하고 한층 여유로워진 하루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