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ㆍ공시한 매일방송(MBN)과 매일경제신문사에 대해 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24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매일방송과 매일경제신문사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MBN에는 과징금 10억3610만 원이, MBN 전 대표이사에게는 과징금 1억1360만 원이 부과됐다.
금융위는 매일경제신문사에도 과징금 2억5830만 원을, 대표이사 등 2명에게는 과징금 5160만 원을 부과했다.
앞서 지난 3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사에 감사인 지정 등 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