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여에스더가 변함없는 회사 복지에 대해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더는 “이번에 회사 복지가 더 늘었다. 지금도 강남 레스토랑 무제한 이용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여전한 회사 복지에 대해 운을 뗐다.
앞서 여에스더는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요즘 MZ 세대는 같이 밥 먹고 잘해주는 건 필요 없다. 금융 치료를 해주면 된다”라며 “연봉도 진짜 많이 준다. 회사에서 연봉 가장 많이 받는 친구는 대기업 임원보다 많이 받는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여에스더는 올해도 남다른 복지를 자랑하며 “우리는 여성 직원 많다. 임신한 직원은 재택 근무할 수 있고 출근하고 싶으면 출퇴근 택시비를 다 지원한다. 남자 직원도 아내가 아이를 낳으면 같이 육아 휴가를 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고충도 있었다. 그는 “우리 회사에 미혼 직원이 많다. 메인 직원들이 2030대에 다 몰려 있다. 그 직원들은 임신과 출산 복지를 누릴 수가 없는 거다”라며 “여성 직원을 위해 청담동에 기숙사를 마련했다. 그러니까 남성 직원이 서운해했다. 그래서 압구정에 남자 기숙사를 마련했다. 공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저는 기부를 좀 하는 편이다. 최근 보니까 30억원 정도 했더라”라며 “기부를 하다 보니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기부금을 잘 감시하는 기관에 기부를 하고 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