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366사의 2022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45사)보다 21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2022년도부터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자산총액 1조 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모두 제출 기한(지난달 31일) 내 공시를 완료했다.
의무제출 대상 기업 이외에는 DRB동일, 현대퓨처넷, 한솔홀딩스 등 10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및 오기재 여부 등에 대한 판단을 위해 보고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 후, 기재 및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요구 등을 통해 기재 충실도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4년에는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상장법인이 제출 대상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