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코로나19 엔데믹 첫날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정부는 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약 3년 4개월, 1195일이라는 오랜 기간. PCR검사, 격리, KF94 마스크,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평생 들어보지 못한 단어들이 일상 속에 깊이 박혔던 날들이었죠.
그 모든 터널의 끝, ‘코로나 엔데믹’을 선포한 오늘은 과연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요?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의 시작, 달라지는 방역체계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오늘부터 코로나 엔데믹…달라지는 점 '총정리'
◇굿바이 코로나
△기나긴 코로나 방역
_방역당국 "코로나19 비상대응의 긴 터널 끝냈다"
_2020년 2월 23일 기준, 약 3년 4개월 '1195일 만'
△팬데믹 끝, 엔데믹 시작
_팬데믹: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 하는 상태, 홍콩독감(1968)·신종플루(2009)에 이어 사상 세 번째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vs
_엔데믹: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백신이나 치료약 등이 나와 질병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고 발병 예상이 가능해지면 엔데믹이 됨, 말라리아·뎅기열 등이 해당
◇달라지는 방역체계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
~5월 31일: 심각
6월 1일~: 경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5월 31일: 2급
6월 1일~: 2급
*확진자 격리 의무
~5월 31일: 7일 격리
6월 1일~: 5일 격리 권고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5월 31일: 일부 유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6월 1일~: 권고 전환, 동네의원·약국 해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만 착용)
*입국 후 3일차 PCR 검사
~5월 31일: 권고
6월 1일~: 권고 해제
*PCR검사 선발진료소
~5월 31일: 운영
6월 1일~: 운영 유지
*임시선별검사소
~5월 31일: 운영
6월 1일~: 운영 중단
*정부방역대응
~5월 31일: 중대본(범정부) 운영체제
6월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심
*확진자 통계
~5월 31일: 일단위 통계 집계·발표
6월 1일~: 주 단위 발표로 전환
*비대면 진료
~5월 31일: 원스톱진료기관 운영, 재택치료 지원
6월 1일~: 시범사업 전국 실시 (*세부계획 비확정)
*무료 백신접종·치료제·입원환자 치료비 지원·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5월 31일: 무상공급·무료접종·입원환자 전체 지원
6월 1일~: 지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