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슬픔 빠진 인도 국민과 함께” 연대 표해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레에서 열차 충돌로 인해 288명이 사망하고 900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정상과 세계 주요 인사들이 사망자와 유가족, 그리고 큰 충격에 빠진 인도인들과 슬픔을 함께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괴롭고 비통하다”며 “내 생각은 유족들과 함께하며,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우리의 마음은 지금 인도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연대를 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 웹사이트에서 “인도 열차 충돌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러시아는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며, 다친 이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를 슬퍼하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열차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부상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슬프다”며 “유가족과 인도 정부에 깊은 조의를 보내며, 부상자들이 빠르고 완전하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엄청난 인명 피해를 불러온 인도 열차 충돌 참사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