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7일째인 6일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작보다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배급사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600만 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3'는 7일 만에 600만 고지까지 넘는 데 성공했다.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 수 증가 속도는 전작인 '범죄도시2'보다 빠르다. '범죄도시2'가 6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개봉 12일째였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개봉 7일째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로는 '명량(2014)'과 '부산행(2016)'이 있다. 두 영화 모두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
'범죄도시3'의 흥행 소식은 오랜 침체기를 보내던 한국영화의 단비가 되고 있다. '범죄도시3'에 앞서 올해 100만 관객을 넘은 한국영화는 '교섭'(누적관객 172만 명)과 '드림'(123만 명) 단 두 편에 불과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