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12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활발한 거래처 확대 및 수익성 개선 노력, 미국 구조조정 등의 성과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극대화되며 연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00원에서 6600원으로 24.53%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종가는 5360원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의 별도 매출은 중국향 수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음에도 내수 및 동남아 대상 매출이 감소하며 6.8% 감소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채권 회수에 따른 대손상각비 23억 원 환입 영향으로 연간 8.1% 증가했다"고 했다.
코스맥스엔비티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804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 101.1% 증가했다. 이어 "해외 매출은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전년 대비 -23.3%, -48.8 %를 기록했으나, 호주에서 10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호주와 미국의 적자가 개선되며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시현했다"고 짚었다.
2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도 역기저 효과로 매출액 885억 원(yoy -4.2%), 영업이익 41억 원(yoy -13.8%)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범중국향 매출(별도, 호주 법인)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구조조정이 마무리에 이르러 6월까지 공장 통합 완료됨에 따라 재정비 효과가 기대되며, 2Q23 중 호주에서의 BEP 가시화, 미국 적자 qoq 축소로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