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인 ‘사우디벤처투자’(SVC)와 업무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양국 간 공동펀드 조성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합의각서(MOA) 체결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MBS)의 한국 방문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사 공동펀드 확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동펀드는 한국벤처투자, 사우디벤처투자(SVC)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해 총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 기업에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을 의무 투자액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6293억 원 규모의 해외VC 글로벌펀드를 통해 9조5719억 원 규모의 해외 자펀드를 조성 및 운용하고 있다. 최근 779억 원 규모의 역외펀드에 출자하는 해외VC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