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에너지 효율 높인 주행 성능 호평받아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전기차 ID.4가 올해 자동차 공학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기차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폭스바겐 ID.4는 1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다. 82kWh의 배터리를 장착한 ID.4는 1회 충전 시 405km라는 넉넉한 주행 거리와 복합 기준 전비 4.7km/kWh를 확보했다.
자동차공학회 소속 심사위원들은 ID.4의 친환경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안정적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주행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왔다.
ID.4는 직관적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D(드라이브)나 B(브레이크)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두 주행 모드 모두 코스팅(타력 주행) 및 회생제동이 매끄럽게 이뤄진다.
D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코스팅을 통해 불필요한 엔진 저항에 따른 엔진 브레이크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적극적인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제동 기능이 활성화된다. B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제동이 가능하다.
신동협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전기차 시장이 열리면서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폭스바겐은 내연기관 때부터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는데 순수 전기차인 ID.4도 주행 안정감과 성능은 물론 안전까지 확보한 훌륭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