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노하우 공유...‘금융의 BTS’ 꿈꾼다

입력 2023-06-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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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1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위원회 주재 ‘여신전문금융회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 해외진출 성공사례 주요 발표사로 참여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왼쪽 첫 번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네 번째), 정완규 여신협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가 국내 금융사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14일 BC카드는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위원회 주재 ’금융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 주요 발표사로 참여해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진출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2015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 이후 올해 중앙아시아로 확대하며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해외 고객 확보보다 ‘국가 결제기간망 구축’에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출한 점을 설명했다. 카드 프로세싱 기술력과 안정성에 기반한 결제 인프라 확대가 핵심 글로벌 전략이라는 점도 밝혔다.

또한, 외국 중앙은행 및 산하 결제기관 협업과 ‘K-금융’ 시스템 수출 성과도 소개했다. 현재 ‘글로벌 BC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가의 방한 관광객은 자국 결제수단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다. BC카드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모바일 간편결제 편의 제공은 관광수지 흑자로 이어져 국내 경상수지 개선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발표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진출 시 확인된 ‘민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BC카드는 금융위원회 직속 ‘금융국제화대응단’의 협조 하에 키르기스스탄 시장 현황 파악과 현지 정부기관, 중앙은행 등의 네트워킹 확대에 도움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지원으로 ‘자카르타 주정부은행(Bank DKI)’와 매입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앞으로도 BC카드는 민관협업 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의 BTS(BC Total Service)’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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