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큐라티스, 아우딘퓨쳐스, 다산네트웍스, 다산솔루에타, 아이톡시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상장한 큐라티스 시초가 4500원 대비 30% 오른 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4000원 대비로는 46%(1850원) 올랐다.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기업 큐라티스는 지난달 30~31일 수요예측에서 52.89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4000원으로 확정했고, 이달 5일과 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5.80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이차전지 충방전기 전문제조사 갑진과의 협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우딘퓨쳐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임되는 사내이사 후보자로는 정상만 진양건설 부회장, 나현수 갑진 인재문화팀장, 최기 갑진 전무 등이 올랐고 사외이사로는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외이사가 올라왔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갑진 측 임원을 각자대표로 선임하고,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통해 갑진과 협업한다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산네트웍스와 다산솔루에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94%, 29.83% 오른 4405원, 3090원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급등했다.
전날 다산네트웍스는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유럽 총괄 대표가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해 통신 장비회사로서 다산네트웍스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독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및 기타 EU 국가가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공동조치에 합의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인 다산네트웍스는 전쟁 피해가 심한 우크라이나 동부, 남부 국경 지역을 지나는 1000km 구간에 초고압 지중선 설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만에 거래를 재개한 아이톡시는 전 거래일 대비 29.78% 오른 2140원에 마쳤다. 게임 개발업체 아이톡시는 2018년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사건에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고, 이듬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기존 최대주주(스토리팜)가 플러그박스에 보유 지분 36.38%를 전부 매각했다.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달에는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본잠식을 탈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