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24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로 붕괴되는 건물에서 위험물을 빼내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이 3시간 40여분만에 잡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24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동원령 1호, 대응 3단계까지 내리며 진화에 나섰고, 3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9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 서부소방서 측은 언론 브리핑에서 "공장 건물 간격이 밀접하고, 샌드위치 패널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며 "화재가 난 곳은 섬유 및 목재 가공 공장으로 불길이 확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