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니 카다시안과 남편 트래비스 바커. (출처=코트니 카다시안SNS)
미국의 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코트니 카다시안이 44세의 나이로 임신에 성공했다.
17일(한국시간) 코트니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편의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영상 속에는 남편인 트래비스 바커(47)의 공연장에서 ‘트래비스, 나 임신했어요’라고 적힌 푯말을 든 카다시안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놀란 바커는 단번에 무대에서 내려와 아내 카다시안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카다시안과 바커는 체외수정까지 시도하며 임신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카다시안은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과 갱년기까지 찾아오면서 결국 지난해 9월 체외수정을 공식 중단했다.
이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바커는 “시험관 시술은 여성에게 매우 힘든 과정”이라며 아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카다시안은 30대 후반에 냉동난자 약 7개를 얼렸지만 결국 임신에는 실패했다.
한편 카다시안과 바커는 약 10년간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 2020년 연인이 됐다. 이후 2021년 10월 약혼했고 지난해 5월 결혼했다.
카다시안은 카다시안 가족의 장녀로 전 남자친구 스콧 디식과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작곡가 겸 드러머로 활동 중인 바커는 전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