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자산운용이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다올 공모주하이일드 만기형증권투자신탁’(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는 만기 약 1년 2개월의 혼합채권형 공모펀드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만기형 펀드로 설정일 이후 거래소에 상장된다.
펀드의 만기와 채권의 잔존만기를 비슷하게 운용함에 따라 금리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하이일드채권을 70~80% 수준으로 편입해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하이일드 채권을 45%~50% 수준으로 편입하는 일반 펀드와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이일드펀드는 공모주 5% 우선 배정 혜택이 있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코스닥 종목 우선배정 물량이 5%에서 10%로 상향될 예정으로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는 다올공모주만기형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혜택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12일부터 하이일드펀드에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시행돼서다.
실제 하이일드펀드에 3000만 원을 투자하고 연수익률 5%(세전)를 가정할 경우 3년간 최대 153만 원의 절세효과가 있다. 또 연 6%(세전)는 184만 원, 연 7%(세전)는 215만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 모집기간은 26일까지며,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다올자산운용은 2015년과 2016년 ‘다올공모주하이일드펀드’, ‘다올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펀드 순자산은 각각 1326억 원, 2438억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