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방문과 관련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로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진행했다.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브루노 마스 공연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참석했다. 첫 날 공연에는 배우 정유미, 엑소 카이, 엄정화, 조권, 아이키. 산다라 박, 딘딘 등이 현장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 선미, 효린, 송은이, 박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4월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했던 그라운드석 앞자리에서 목격돼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현대카드 측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시야제한석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관객이 공연장 벽 때문에 무대와 전광판이 보이지 않는 좌석에 앉았다며 그가 앉은 객석 시야 사진과 티켓 예매도 함께 캡처해 올렸다. 관객은 “입장해서 진심 당황했다.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 뷰(view)였다”며 “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값 주고 샀는데 공연 후 환불은 어떻게 받나”라고 조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측은 “공연 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