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20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280.3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0원 오른 1283.0원에 개장한 환율은 달러화 강세 및 위험선호 둔화 등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오전 장중 엔ㆍ달러 환율이 급락한 영향을 받아 원ㆍ달러 환율도 하락 전환했다.
최근 엔화 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엔ㆍ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반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부담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