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타워,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입력 2023-06-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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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청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제8회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인천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온라인 열린 시장실 제안의견에 공식답변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1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인천경제청에서 시민들을 만나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이행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시민 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랜드마크 건설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이 사업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며 “세계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과 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은 디자인 분야에서 확실한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며 “현재 경제적 상황과 송도 개발의 로드맵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방향이 가장 공익에 부합하다고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와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블루코어PFV와 ‘송도6·8공구 기본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블루코어PFV는 오는 2032년까지 총 사업비 7조6000억원을 투입해 송도 6·8공구 128만1천㎡(38만8000여평)에 103층 규모(높이 420m)의 랜드마크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유 시장은 “국제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할 세계적 금융기관 유치와 국제기구를 활용한 글로벌 금융허브를 조성하겠다”며 “재외동포청 연계,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송도 6·8공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해 다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시민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 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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