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SK네트웍스우·흥국화재2우B, 상한가…거래소 “상폐 우려”

입력 2023-06-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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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우, 흥국화재2우B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SK네트웍스우는 30.00% 상승한 3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국화재2우B는 29.96% 오른 9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들이 관리종목으로 지정,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네트웍스우와 흥국화재2우B 등 5개 종목에 대해 "상장폐지 우려가 있다"고 예고 공시한 바 있다. 앞서 해당 종목들은 올해 1월 상장주식 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상장규정에 따르면 특정 종목의 상장주식 수가 6개월 연속 20만주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NE능률, 유비온, 동운아나텍, 에스트래픽, 위드텍, 파나진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5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194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부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을 없애기로 하면서 교육 관련 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E능률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제작하고, 유비온은 교재제작 및 출판, 온라인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개발 업체로 알려졌다.

동운아나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2090원에 마감했다. 타액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2차 탐색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운아나텍은 자체 개발한 타액 당 진단기기 'D-SaLife(디썰라이프)'에 대한 2차 탐색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충전 시장의 파이가 커질 거란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시설인 '슈퍼차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위드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위드텍이 '원전 방사성 폐기물 독성 제거 및 관리' 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파나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4455원에 장을 마쳤다. 뚜렷한 호재성 이슈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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