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경섭 KB자산운용 LDI대체운용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창립 이후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대체투자업계 1위 및 KB 브랜드 파워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좋은 물건을 선점하며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 측은 “2020년부터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산운용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업계 최초로 선수금 2조 원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위해 다양한 소싱채널 확보를 필요로 하던 차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KB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노하우의 활용과 안정적인 운용전략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B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2020년 말 93조 원에서 2023년 5월 기준 133조 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는 2021년 말 18조5000억 원에서 2023년 5월 31조6000억 원까지 71% 이상 늘며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20년 KB생명보험과 KB손해보험의 자금을 유치하며 부채연계투자(LDI)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의 자금을 추가로 맡았고, 조직 출범 2년 만에 LDI본부에서 부문 단위로 승격하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