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22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린 처절했지만 피하지 않았다”라며 “우린 태교라는 여행을 왔던 곳에 1년 만에 셋이 아닌 다시 둘이 왔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우린 사방이 막혔지만 주변을 보지 않았다. 우린 하늘을 보았고 빛으로 일어났다”라며 “모든 슬픔 아픔이 추억이 되었고 기쁨으로 이별을 배웠다”라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어 “아직 가끔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눈앞에 그려지는 행복과 기다렸던 찬란 휘감는 상상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둘이다. 그 무엇도 가를 수 없다”라며 이르게 떠나보낸 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태현은 “어떤 이들은 하늘나라에 가면 다시 시작이라지만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그 어떤 소원도 없지만 지금 사랑하는 내 아내와 다시라는 법칙 없이 여기서 똑같이 그곳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라며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당당했던 지난 1년 이겨내느라 가끔은 공허했지만 둘이 하나라 가능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 되든 중요한 이야기는 우리 둘, 돕는 배필이 변함없는 두 사람의 사랑의 이야기다”라며 “나의 삶은 아내를 위한 사랑 이야기”라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진태현과 박시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어느때 보다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해 보는 이들에게도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해 2019년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같은 해 8월 둘째 출산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