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로 한국 영화계를 평정한 배우 마동석이 또 한번 할리우드 도전에 나선다.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헬 다이버(Hell Divers)’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이 원작이다.
마동석은 인류에 마지막 남은 비행선의 부품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향하는 주인공 자비어(Xavier) 역을 맡는다.자비어는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헬다이버로,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의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제롬 첸도 참여한다.
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리 아라드 대표도 “마동석이 우리 ‘헬 다이버’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재능과 카리스마로 자비어의 용기와 정신을 전 세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