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춘근 교수(척추센터장)이 지난 4월 28일에서 5월 1일까지 4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9차 국제척추인공관절학회에서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춘근 교수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국 학자들이 맡아 오던 학회회장 직을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이어 받아 향후 1년간 국제척추인공관절학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국제척추인공관절학회는 9년 전 창립되어 2001년 독일 뮌헨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유럽과 북미주를 번갈아 오가며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단체로서, 척추질환 환자들을 인공관절 등 최신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척추의 기본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토론하며 세계 각국 척추질환 관련 학자들에게 이론과 수술법을 알리고 있다.
올해 런던학술대회에는 세계적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52개국에서 155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하여 3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심포지엄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