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남편 살해 장본인인 임지연…진실 숨기고 협박

입력 2023-06-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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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이 최재림을 살해한 장본인이었다.

2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 3회에서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이 남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얽히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상은이 재호(김성오 분)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상은은 윤범(최재림 분)이 최근 투자 사기를 당해 총 2억 원의 돈을 날린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궁핍한 삶이 또다시 벼랑 끝에 내몰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다 윤범의 유품에서 재호와 성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해온 여자아이의 연결고리를 찾게 됐다. 상은은 죽은 남편과 마찬가지로 비루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협박을 선택하게 됐다.

이후 상은은 빈소를 찾아온 주란 부부를 태연하게 맞이한 뒤 일부러 협박 문자의 문구 그대로 “박재호 선생님, 저 아시죠?”라고 도발했다. 재호를 따로 불러 여자아이의 핑크폰을 내보이며 은근히 압박하기도 했다. 재호는 점잖은 가면을 내려놓고 상은 앞에서 본색을 드러냈고, 협상 같은 건 할 이유가 없다며 여유를 부렸다.

장례식장에 홀로 남겨져 불안해하던 주란은 치매에 걸린 상은의 모친(차미경 분)과 실랑이를 벌였다. 재호와의 일로 격앙되어 있던 상은은 주란의 손목을 낚아챈 채 일부러 “당신 아무것도 모르지? 똑똑히 들어.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어”라고 일갈해 주란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재호를 향한 주란의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졌다. 주란은 재호 차의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를 뒤져 윤범 사망 당일 재호의 행적을 찾아보려 했지만, 미리 지워 둔 듯 데이터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윤범을 살해한 진범이 상은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발인을 마친 상은은 윤범이 죽기 전에 사망 보험에 가입해 뒀으며 자살이 아닐 경우 5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험금 수령을 위해서 윤범이 절대 자살로 처리되어서도, 자신이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서도 안 되는 상황에 놓인 상은은 굳게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마당집’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940%, 수도권 평균 2.4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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