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의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PF채권 토털케어 센터’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주거 분양 시장은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 및 PF 대출금리 인상 요인으로 주거 개발 프로젝트 사업성이 저하되고 있는 추세다. 오피스 시장은 양극화 추세로 소수 우량매물의 경우 투자자 관심도가 집중되나, 대부분 공사비 및 금리 등 이슈로 자본환원율(Cap rate)과 비교 시 역레버리지(Negative Leverage)가 지속되고 있다.
물류센터는 시장 상황 악화로 대규모 공실 및 개발사업장 공사 지연발생 등 불확실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데이터센터(DC)는 DC 자산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나, 신규 수전용량 확보가 어려워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신설된 ‘PF채권 토털케어 센터’는 부동산 사업재편 및 부실채권(NPL) 전문가인 김정환 전무가 이끈다. 부동산 스페셜리스트인 장주항 상무, PF채권 스페셜리스트인 배재환 상무와 권기현 상무를 포함해 3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PF채권과 관련해 매각, 투자유치, 정상화, 가치평가, 사업성 검토 등 PF채권 관련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PF채권 투자, PF사업장의 시공권 확보,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에는 PF채권의 회수가능성 평가, PF채권 매각, PF사업장 투자유치를 자문한다.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투자 또는 보유하고 있는 PF채권의 평가와 함께 사업 정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행사에는 부동산 개발 보유 사업장의 EOD(기한이익상실) 위험 조기진단 후 PF채권 만기 도래예정 사업장에 대한 리파이낸싱 구조 수립 및 투자자 유치, 가치평가 기반 매각•투자회수(Exit) 전략 등을 자문한다.
제2금융권에는 PF채권 및 브릿지대출 매각, 담보물 매각, 사업권 매각 등 PF채권 관련 일련의 자문을 수행한다.
삼정KPMG PF채권 토털케어 센터장 김정환 전무는 “금리 인상 등으로 PF채권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의 건설사 및 PF 대상 정책금융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센터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PF채권이 성공적으로 투자 및 매각이 될 수 있도록 최근 정책금융을 포함하여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토털케어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