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29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분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날 ‘오징어 게임’ 시즌2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캐스팅 명단에는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본명인 최승현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탑이 연기자로 복귀하는 건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2016) 이후 약 7년 만이다. 한국 작품으로 좁힌다면 영화 ‘타짜-신의 손’(2014) 이후 9년 만이다.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이 적발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캐스팅 소식에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 쏠렸다. 또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이정재가 동생 구하기에 나섰다”며 “(탑의 출연에는) 이정재의 강력한 입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하며 논란을 더했다. 다만 이정재와 넷플릭스 양측은 ‘이정재가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시즌1의 주역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포함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이진욱, 최승현, 이다윗,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정재 측 공식 입장 전문.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입니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배우분들이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