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플라스틱 정책 강화…산업계 플라스틱 순환이용 확대 지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 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순환경제를 위한 협력: 국제 플라스틱 오염 협약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이투데이와 기후변화센터가 주최한 CESS 2023은 정부와 산업계, 시민사회, 청년 등의 목소리를 모아 국제 플라스틱 오염 협약 체결 전 국내 정책과 산업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신시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30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 최종 회의인 5차 협상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회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 2023'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2024년까지 마련하기로 결의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국내적으로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전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을 수립,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기업이 재활용하기가 쉬운 제품을 제조하도록 순환 이용성을 평가하고,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도 속도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플라스틱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환경부는 모두와 힘을 합쳐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