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6월 26~30일) 5.82포인트(0.23%) 하락한 2564.28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5억 원, 3556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086억 원 순매도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흥아해운이다.
흥아해운은 전주 대비 40.33% 오른 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아해운을 비롯한 해운주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말 530선까지 떨어졌던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달 26일 기준 1233까지 상승했다.
동원금속은 일주일간 34.23% 상승한 27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원금속은 현대차그룹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이 일정을 앞당겨 내년 10월부터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은 28.40% 상승해 종가 2645원을 기록했다. 다만 호재성 공시나 이슈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남성은 모바일 오디오, 비디오 기기, XM위성수신 라디오, GPS 수신기, 스마트키 등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조선내화(24.75%), 미래산업(24.29%), 코롱인더(22.99%), 이수페타시스(21.8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다이나믹디자인으로, 26.13% 떨어진 5540원을 기록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타이어금형과 관련 주요 자재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KC코트렐은 전주보다 17.37% 하락한 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초 3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KC코트렐은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250억 원과 채무상환자금 1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일주일 동안 15.37% 내렸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최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200㎾ 급속충전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밖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4.69%), 삼화전자(13.70%), 애켱케미칼(13.56%) 등의 하락 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