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우수 지자체로 완주군(버스형)과 신안군(택시형)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 취약 지역에 농촌형 교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버스형과 택시형으로 구분하여 지원하며 올해는 81개 군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완주군은 버스형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교통 취약지역과 읍·면 소재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20개 노선을 운행해 월평균 약 4만 명의 주민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했고, '부름부릉'이라는 공공형 교통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주민의 버스 이용을 활성화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택시형' 우수지자체로는 신안군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바우처 형식의 교통 카드를 제공해 콜택시 방식으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통 카드 활용을 통해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과 이용자 편리성을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의 사례는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며,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하경희 농촌계획과 과장은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들이 선정된 우수 사례를 참고해 사업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